장애인 활동지원사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주는 필수 노동자다. 이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서도 건강 취약계층이자 고위험군 장애인을 직접 돌보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와 관련 34명의 활동지원사와 장애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117명의 자가 격리자가 발생했다. 특히 독거·중증장애인이 자가 격리되면, 대체 활동지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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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감염 위험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