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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소매판매 호조, 금리결정이 큰 영향 없어"

이주영 기자I 2024.01.20 03:00:0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발표된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돈데 대해 실제보다 시장 반응이 과도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9일(현지시간)지적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 0.4% 증가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소비시즌 기간 동안 주요 소매점들이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로 연말 소비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와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저항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BofA는 “소매판매 지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언제 인하할지 결정하는데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소비 지출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급증하거나 반대로 침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결과는 연준이 우리가 바라는대로 오는 3월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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