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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11월 결혼…예비신부 "제가 데려가요!"(전문)

김소정 기자I 2020.09.22 08:40:1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개그맨 박휘순(43)이 결혼한다.

박휘순 인스타그램
22일 박휘순 여자친구는 박휘순 인스타그램에 “휘순 오빠 여자친구다”라고 밝힌 후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을 거다.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서도 될 거 같다. 제가 데려간다”라고 덧붙였다.

박휘순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줄 거다”라고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오는 11월 중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박휘순 인스타그램
그동안 박휘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존재를 알려왔다. 박휘순은 지난 7월 19일 여자친구와의 삼척여행 사진을 올리며 “여행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 혼밥이 아닌 둘밥 친구가 생겨서 즐겁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가 생겨서 감사하다”라고 글을 적었다.

사진에서 박휘순은 여자친구 허리에 손을 올린 후 다정한 스킨십을 보였다.

△다음은 박휘순 여자친구 글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ㅎㅎ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ㅠ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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