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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이커는 T1이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과정과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성적이 부진했던 슬럼프 시기에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라며 T1이 더욱 단단해진 계기를 전한다. 이에 막내 제우스는 “지는 게 익숙해지는 팀이 되기 싫어 이 악물고 슬럼프 시기를 버텼다”고 전해 형님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페이커, 케리아, 제우스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끈다. 구마유시는 아시안게임에서 활동하는 케리아를 보며, “게임 특성상 서포터 포지션인 케리아와 원딜 포지션인 내가 듀오인데, 케리아가 다른 원딜과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고 뺏길까 봐 걱정했다”라며 당시 속사정을 전한다. 이어 구마유시는 “케리아 때문에 서운한 적이 있다”며 케리아와의 극과 극 성향 차이로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월드 챔피언’ T1 5인의 귀여운 케미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