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에 귀성길에 나서지 않는 ‘혼추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약 60%가 ‘명절 연휴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유통업계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명절 분위기를 살린 도시락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를 선보이며 ‘혼추족’ 잡기에 나선다.
‘갈비·전까지’ 명절 분위기 제대로 살린 편의점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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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한상 도시락’은 소갈비를 중심으로 명절 대표 음식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등 전 3종,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했다. ‘소고기 골동반’은 소불고기와 함께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계란지단 등 총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다. 골동반은 비빔밥의 옛 이름이다.
GS25는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모둠견과조림, 매실절임 등 총 7종의 반찬으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 ‘오색한가위도시락(9900원)’, 당면 볶음에 표고버섯, 당근, 계란지단 등을 담은 ‘전통그잡채(3500원)’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다. 이마트24 ‘한가위한상도시락(8000원)’은 모듬전(깻잎전, 김치전, 부추전, 동그랑땡, 고기말이), 삼색나물(시금치, 콩나물, 고사리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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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만든 프리미엄 추석음식 간편식도 눈길
가성비 명절 음식 외에 고급 명절 간편식도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LA꽃갈비와 갈비찜, LA갈비 3종 HMR을 내놓았다. USDA(미국 농무부) 기준 상위 초이스 등급 프리미엄 소고기 원육만을 사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시설에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LA꽃갈비’는 소의 13개 갈비뼈 중 6, 7, 8번 꽃갈비만 엄선해 사용했다. ‘갈비찜’은 마블링, 성숙도, 육색 및 근육 탄력 등이 우수한 최고급 소고기 원육으로 만들었으며, ‘LA갈비’는 고품질 원육에 파라다이스 호텔 마스터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황금 비율 특제 소스를 넣어 숙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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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명절용 먹거리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알찬 구성의 가성비 도시락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최고급 HMR 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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