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S&P 미드캡 400 편입 소식에 주가 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학습(언어) 교육 플랫폼 듀오링고(DUOL)가 S&P 미드캡 4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듀오링고의 주가는 8.34% 상승한 210.9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듀오링고는 S&P 스몰캡 600으로 이동하는 캐이블원(CABO)을 대체해 S&P 미드캡 400지수에 편입된다.

해당 조치는 오는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JP모건은 5월 초 듀오링고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듀오링고를 온라인 교육 분야 탑픽으로 선정했다.

JP모건은 듀오링고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270달러를 유지했다. JP모건이 제시한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약 4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듀오링고 주가는 지난해 219% 급등한 뒤 올해들어 약 9% 하락했다. 브라이언 스미렉 JP모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로 현재 주가에서 위험/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탄탄한 1분기 추세와 강력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듀오링고가 연간 가이던스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