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데이트하면 떠오르는 것…이빨 닦아야 된다"

유준하 기자I 2023.06.05 08:53:22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유쾌한 센스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

김준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지난주에 이어 미우새 아들들과 ‘2023 미우새 봄 소풍’ 2탄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내던 중 홀로 제일 화려한 5단 도시락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꾼 김준호는 김지민이 만들어준 애정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자랑하며 미우새 아들들의 부러움을 샀다.

식사를 마친 후 김준호는 자기 외 연애를 못 하는 미우새 아들들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이유로 ‘자기 객관화’ 종이를 돌렸다. 그는 “저는 연애를 잘하는 이유를 작성했다”라면서 자신만의 연애 꿀팁을 전했다.

김준호는 사랑하는 사람이 빚 10억이 있다면 갚아주겠냐는 탁재훈의 장난 섞인 질문에 한참 고민하는 듯했으나 당연 갚아준다고 대답, 이어 김희철이 “빚 갚아줬는데 헤어지면?”이라는 질문에 “최악이지 그건 소송이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준호와 미우새 아들들은 다시 밖에서 물 폭탄 게임을 진행했다. ‘물 폭탄 줄줄이 말해요’에서 구세대 팀인 김준호는 제일 좋은 마지막 자리를 획득했지만, 탁재훈의 노래 제목을 맞추지 못해 결국 물 폭탄을 맞았다.

또한 그는 단어 ‘키스’와 ‘데이트’하면 떠오르는 것이라는 질문에 “이빨(?) 닦아야 된다”라고 연이어 외치며 기승전 양치를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김준호는 신세대 팀 질문으로 ‘김건우가 출연한 작품’, ‘딘딘 히트곡’, ‘최시원 솔로곡’ 등 맞춰야 할 개수인 7개가 안 되는 질문을 골라 해 끊이지 않는 웃음 포인트를 저격했다. 그는 구세대 팀과 환상의 호흡으로 미션 시간이 지나도 신세대 팀에게 계속 물 폭탄을 맞게 해 재치 있는 센스를 드러냈다.

이처럼 김준호는 차원이 다른 유쾌한 센스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프로 예능인 김준호의 멈추지 않는 웃음 저격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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