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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결혼식

김가영 기자I 2020.09.23 07:35:2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빈민가 출신에서 세계적인 모델이 된 러시아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의 아들인 앙트완 아르노와 결혼식을 올렸다.

나탈리아 보디아노(왼) 앙트완 아르노(사진=SNS)
보디아노바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손을 잡고 있는 보디아노바와 아르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보디아노바와 아르노는 여러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왼) 앙트완 아르노(사진=SNS)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해 온 사이다. 슬하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보디아노바는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해 세계적인 모델이 된 인물로 유명하다. 보디아노바는 도시 빈민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어머니를 도와 거리에서 과일 장사를 하기도 했다. 이후 캐스팅 매니저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세에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 서며 유명 모델로 성장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캘빈클라인 독점 모델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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