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마우스, 키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로지텍 인터내셔널(LOGI)이 회계연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로지텍의 주가는 1.47% 하락한 78.2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로지텍의 4분기 매출은 10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9억561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9센트로 예상치 6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로지텍은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3억~44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범위의 중간값은 43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43억9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네케 파베르 로지텍 CEO는 “사업의 펀더멘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로지텍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단기 경제 전망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매우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유기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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