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스위스에 진땀승...프랑스 이어 16강 확정

이석무 기자I 2022.11.29 03:50:12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스위스 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그래도 ‘삼바 군단’ 브라질은 강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세르비아전 2-0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브라질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가운데 16강 티켓을 확보한 팀은 D조의 프랑스(2승 승점 6)에 이어 브라질이 두번째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히살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로 최전방 공격진을 꾸렸다.

브라질은 계속해서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수비벽도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 골키퍼 얀 좀머(묀헨글라트바흐)의 선방도 빛났다.

스위스는 전반전 내내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끌려갔다. 하지만 꿋꿋하게 수비로 버텨내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스위스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전은 슈팅이 1개도 없었지만 후반전은 슈팅을 6개나 때렸다. 그래도 경기를 압도한 쪽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19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계속해서 스위스를 몰아붙였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한 브라질은 후반 38분 기어코 결승골을 뽑았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해준 공을 호드리구가 카세미루에게 빠르게 패스해줬고 카세미루는 논스톱 아웃프런트 킥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 몸에 맞고 공이 굴절된 탓에 신들린 방어를 펼치던 좀머도 골을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1차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던 스위스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2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 스위스는 세르비아와 각각 맞붙는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앞서 열린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G조 조별리그 3차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4시에 동시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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