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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떳떳"… 나선욱·숏박스 코인 사기 연루 부인

윤기백 기자I 2024.02.11 09:51:02

오킹은 반박했다가 뒤늦게 사과

나선욱(왼쪽)과 숏박스 김원훈·조진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숏박스에 이어 별놈들 나선욱도 ‘스캠(사기) 코인’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나선욱은 10일 별놈들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진 A코인업체 관련 내용으로 인해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라고 주장했다.

나선욱은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A코인업체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독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남은 연휴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그맨 김원훈·조진세 등이 운영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숏박스도 직접 입장을 내고 ‘스캠 코인’ 연루 의혹을 정면반박했다.

숏박스 측은 “A코인업체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최 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게 안타깝고 어느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드리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반면 크리에이터 오킹은 처음엔 연루 의혹을 반박했다가 뒤늦게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오킹은 “A코인업체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 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을 했다”며 “현재는 투자를 철회한 것과 더불어 A코인업체와 함께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앞으로도 A코인업체와 협업할 일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A업체가 발행한 코인이 ‘스캠 코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숏박스 등 일부 유튜버들이 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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