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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세야, 故박소은 언급 "뒤늦게 사망 접해..루머 삼가주시길"

김민정 기자I 2020.07.19 10:55: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J 세야가 BJ 박소은이 사망한 뒤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BJ 세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소은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BJ 세야는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TV에서 박소은과 잤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박소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세야에 대해 폭로를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BJ 세야는 “제가 지난 3일 문제의 글을 알게 되어 고인과 상의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는데 이날 슬픈 일이 발생했다”며 “저는 그 소식을 알지 못한 상태로 4일 해명 방송을 했다. 만약 연락이 되었거나 사실을 알았다면 방송을 할 생각조차 감히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모두 내 부족함 때문”이라고 사과하면서도 “저에 대한 비난은 그 어떤 것이라도 감수할 수 있지만 고인과 관련한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는 일이 없도록 근거없는 추측과 비난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박대세 인스타그램)
다음은 BJ 세야의 입장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대세입니다.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소은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가슴이 너무도 아픕니다.

제가 7. 3. 문제의 글을 알게 되어 고인과 상의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는데 이날 슬픈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어리석게도 그 참담한 소식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7. 4. 해명 방송을 했습니다. 연락이 계속되지 않아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7. 10. 새벽이 되어서야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연락이 되었거나 사실을 알았더라면 방송을 할 생각조차 감히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경위야 어찌 되었든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저에 대한 비난은 그 어떤 것이라도 감수할 수 있지만 고인과 관련한 루머가 확대재생산되는 일이 없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비난을 삼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큰 슬픔에 힘들어하실 유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합니다.

저를 믿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저의 경솔함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너무도 죄송합니다.

자숙하며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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