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집]수시로 바뀌는 핀 위치, 앱으로 확인..보이스캐디 APL 확대

주영로 기자I 2020.09.23 06:00:00
보이스캐디는 핀위치가 바뀔 때마다 실시간으로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APL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사진=보이스캐디)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용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가 정확한 거리 정보를 위해 실시간으로 핀 위치까지 체크하는 APL(Auto Pin Location) 서비스를 확대한다.

APL은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국한되지 않고 골프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보이스캐디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GPS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차세대 서비스다. APL을 활용하면 라운드 중 핀의 위치가 바뀌어도 정확한 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깃대에 설치된 스토퍼가 SK텔레콤의 5G 통신망을 이용해 서버로 위치를 송신하고, 앱을 통해 송신된 위치를 기기에 전달해 핀이 바뀌어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산악형 골프장이 많은 국내 골프장에서 핀의 위치 정보는 거리 계산에 큰 영향을 준다. 페어웨이에서 그린이 높은 지대에 있거나 낮은 곳에 있으면 핀의 위치에 따라 20~30m 이상의 거리 편차가 생긴다.

정교한 코스 공략을 기대하는 골퍼에겐 꼭 필요한 정보다. 불과 몇 미터 차로 클럽을 바꿔서 쳐야 하는 골프에서 정확한 거리 정보는 클럽 선택과 자신 있는 샷에 영향을 준다.

보이스캐디는 현재 국내 74개 골프장에서 APL을 시범 서비스 중이며,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2020년 신제품 보이스캐디T7과 SL2에서 지원되며, ‘마이보이스캐디’ 앱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선보인 SL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OLED를 탑재, 선명하면서 깨끗한 목표물 측정이 가능하고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로 낮에도 고화질의 깨끗한 화면을 유지한다. 풀터치 LCD 방식의 스마트 코스뷰는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전반적인 코스를 확대해 보여주고, 코스 내 벙커와 해저드 거리를 알려주는 ‘BK/HZ 안내’ 등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도와준다.

마이보이스캐디 앱을 통해 AP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보이스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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