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제유가, 상승…中 수요 기대감 ↑

이주영 기자I 2024.05.10 00:14: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 내 수요 증가와 미 원유 재고 증가로 상승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원유선물은 0.58% 오른 배럴당 79.45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47% 상승한 배럴당 83.9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전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40만 배럴로, 월가 예상치 110만 배럴보다 늘었다.

또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 4월 원유 출하량은 108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5% 늘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유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며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IG의 옙 준롱 마켓 전략가는 “유가가 단기적인 안도감에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