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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송가인'…설 연휴 극장서 볼 만한 영화

박미애 기자I 2021.02.11 09: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이 장기적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신작 영화들이 쏟아진다. 블록버스터, 로맨스, 드라마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과 만남을 기다린다.

‘아이’
◇2월 10일 개봉 ‘아이’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분)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아이 혁이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증인’과 ‘우아한 거짓말’에서 섬세한 사려 깊은 연기로 감동을 준 김향기와 ‘기도하는 남자’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사한 류현경, 그리고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염혜란이 고되고 팍팍한 현실에 위로를 전한다.

‘새해전야’
◇2월 10일 개봉 ‘새해전야’

새해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 분)와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한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 분),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유연석 분)과 남친의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이연희 분), 사기 당해 결혼 자금 털린 여행사 대표 용찬(이동휘 분)과 결혼을 앞두고 한국지사로 발령받은 예비신부 야오린(천두링 분) 그리고 하나뿐인 남동생의 국제결혼에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염혜란 분),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 분)과 사랑 앞에 장애는 없다고 믿는 원예사 오월(최수영 분), 네 커플이 선사하는 기분 좋은 사랑의 모양들.

‘몬스터 헌터’
◇2월 10일 개봉 ‘몬스터 헌터’

사라진 분대원을 찾기 위해 파견된 지상 최고의 군인 아르테미스 대위가 강력한 거대 몬스터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그린다.

‘몬스터 헌터’는 전 세계 6000만장 이상 판매된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의 글로벌 프로젝트. 총 12얼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과 제작진, 밀라 요보비치가 의기투합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아르테미스 대위 역할을 위해 고난도의 실제 군사 훈련을 받기까지 했다고. 이 영화에는 ‘옹박’ 시리즈로 잘 알려진 토니 자도 출연해 리얼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송가인 더 드라마’
◇2월 11일 개봉 ‘송가인 더 드라마’

신축년 새해에도 트롯 열풍은 계속된다. 트롯 열풍의 시작을 알린 송가인이 ‘송가인 더 드라마’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한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송가인의 첫 번째 콘서트 ‘가인이어라’의 실황과 미공개 영상, 그리고 송가인의 진솔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고화질 스크린과 5.1채널 음향으로 실제 콘서트를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 전국 100개의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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