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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자연 다큐 '별 내린 숲', 中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 동상

김현식 기자I 2022.12.15 14:20: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자연 다큐멘터리 ‘별 내린 숲’이 ‘2022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 과학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KBS가 15일 밝혔다.

‘별 내린 숲’은 KBS 대전총국 개국 78주년을 맞아 1년 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UHD 특별 기획물로 지난해 4월 KBS 1TV 환경스페셜을 통해 방송했다. 국내 최대 반딧불이 자연 서식지인 금강의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금강변에서 물고기를 낚으며 살아가는 양태형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수달, 소쩍새, 흰목물떼새 등 금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들의 사계절도 특수촬영 기법을 동원해 담아냈다.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는 격년으로 개최하는 중국 국제 과학ㆍ교육 프로듀서 컨퍼런스에서 시상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전 세계 60여개 국, 110여개 방송사가 제작한 과학, 교육관련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국 과학영상 및 영상제작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시상식은 14일 중국 선전시에서 열렸다. KBS의 또 다른 프로그램 중에선 ‘키스 더 유니버스’(과학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인앱’, ‘TV유치원 - 세상의 모든 똥’(이상 과학 애니메이션 부문), ‘희수’(공상과학영화 부문)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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