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임영웅·BTS·김호중… 설 연휴 볼만한 OTT 공연 콘텐츠

윤기백 기자I 2024.02.09 10:10:00

티빙 임영웅 '아임 히어로 앙코르'
디즈니+ 방탄소년단·엘튼 존 실황
웨이브 김호중 XR 콘서트도 볼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민족 대명절 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함께 즐길거리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가장 가성비 있는 선택은 바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연 콘텐츠다. 음악과 무대를 감상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국민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글로벌 톱스타’ 방탄소년단(BTS), ‘트바로티’ 김호중, ‘팝의 전설’ 엘튼 존의 공연 콘텐츠를 추천한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안방에서 즐기는 ‘하늘빛 축제’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찾는다면 티빙 ‘아임 히어로 앙코르’가 딱이다.

‘아임 히어로 앙코르’는 2022년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2022 아임 히어로 앙코르 - 서울’ 공연의 실황을 담은 콘텐츠다. 임영웅은 공연 당시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발라드, 트롯, 댄스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영웅시대와 함께 다시 느껴보는 그날의 감동’이란 메시지로 마음 깊이 담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디즈니+)
◇‘완전체 BTS’ 감동 다시 한번

멤버 전원 입대로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그립다면 디즈니+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추천한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는 팬데믹 후 2년, 긴 휴식을 깨고 돌아온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첫 대면 콘서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온’,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으로 2시간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LA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을 매진시킨 5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함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웨이브·라커스)
◇색다르게 즐기는 ‘트바로티’ 김호중

‘믿고 듣는 가수’의 대명사 김호중의 콘서트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웨이브의 김호중 XR 콘서트 ‘트래블러’다.

온라인으로 다시 만나는 김호중의 XR 콘서트 ‘트래블러’는 AR(가상현상)과 VR(증강현실)을 합친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시킨 공연이다. 국내 최초 오브젝트 트랙킹(Object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콘셉트에 맞게 우주 공간은 물론 대한민국, 미국,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그리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디즈니+)
◇브라운관으로 만나는 팝의 전설

가슴 뛰는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팝의 전설’ 엘튼 존. 그의 북미 투어 피날레 콘서트 실황을 담은 디즈니+ ‘엘튼 존 라이브 페어웰 프롬 다저 스타디움’도 주목할 만하다.

이 공연은 2018년부터 시작된 은퇴 전 마지막 글로벌 투어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의 일환으로 진행, 북미 투어 중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마지막 회차의 무대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세계적인 히트곡들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들의 무대가 담겨 남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튼 존에겐 올해 초 에미상 트로피를 안겨준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엘튼 존은 미국 대중문화계 ‘그랜드 슬램’(EGOT)을 달성했다. EGOT는 미국 4대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인 에미(Emmy), 그래미(Grammy), 오스카(Oscar), 토니(Tony)의 앞 글자를 딴 타이틀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