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산불피해 강원지역에 10억원 지원

김미경 기자I 2019.04.05 23:23:16

"어려움 겪는 주민, 위안 되길"
각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

5일 강원 강릉시 옥계 일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원도소방본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그룹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K(034730)는 5일 피해복구 및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복귀를 위해 긴급구호자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그룹차원의 성금지원과 함께 각 관계사별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화재 발생 이후 총 3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또한 복구현장용 LTE무전기 지원에 이어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비상식품, 담요, 전력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른 관계사들도 현지 피해복구 상황에 맞춰 각종 구호물품과 서비스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5일 강원 동해시 망상 일대 시설물이 산불로 인해 폐허로 변해 있다(사진=연합뉴스·강원도소방본부).
5일 오후 산불 피해가 큰 강원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의 한 가정집이 밤새 할퀴고 간 화마에 온통 잿더미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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