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선 패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국민께서 열망한 ‘지금 대한민국의 민생, 평화, 민주주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느 자리에서건 민의를 따르는 ‘개혁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이어 “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된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5선 고지에 오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재적 당선인의 과반을 득표해 추 당선인을 누르고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당초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얻은 추 당선인이 뽑힐 것이라던 당 안팎의 예상을 깬 이변이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중진 의원이 선출되는 것이 관례로, 다음 달 5일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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