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딕스스포팅굿즈(DKS)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딕스스포팅굿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19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딕스스포팅굿즈는 지난 4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8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36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38억8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3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분기 비교매장매출은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 호바트 딕스스포팅굿즈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제품군과 강력한 운영으로 지난 분기 상당한 매출 및 영업이익 마진을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딕스스포팅굿즈는 올해 연간 EPS 전망치를 12.85달러~13.25달러, 연간 매출 전망치를 130억달러~131억3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2.9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매출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편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10% 인상해 주당 1.1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