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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공동판매 계약 체결

강경훈 기자I 2018.05.28 14:46:50
김영주(왼쪽) 종근당 대표와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가 아리셉트 공동판매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종근당(185750)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한국에자이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및 ‘아리셉트 에비스’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담당하게 된다.

아리셉트는 임상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제품이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용량을 다양하게 갖췄다. 아리셉트 에비스는 아리셉트의 구강붕해정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는 능력이 떨어진 노인 환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아리셉트는 2008년 특허 만료 후 시장에 70여개 복제약이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다. 두 약의 연간 처방실적은 지난해 기준 약 712억원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제품”이라며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아리셉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영업 마케팅 전략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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