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PNC)은 지난 4분기 매출 및 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PNC파이낸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93% 하락한 144.5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PNC파이낸셜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8억83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8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5억5000만달러, 3.47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1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조정 EPS는 3.1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90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53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3억달러를 상회했다.
PNC파이낸셜은 지난 4분기 순이자이익이 34억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의 평균 예금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239억달러를 기록했다.
빌 뎀책 PNC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한 해는 은행들에게 어려운 해였지만, PNC는 그 안에서도 강점과 안정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