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대한민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에 맞춰 국산무기체계 홍보와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이뤄진 특별 이벤트다. 한국 및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국방부 전력정책국장과 방위사업청 차장, 주필리핀 대사와 필리핀 국방장관, 합참차장, 공군참모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라매전투기 KF-21과 이와 연계된 다목적무인기, FA-50과 이에 연계된 다목적무인기, 상륙공격헬기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형 등을 동원해 차세대 전투체계 기술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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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KAI 사장은 “70여 년 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을 기억하며 이번에 기획한 블랙이글스와 FA-50PH 우정비행으로 양국 간의 굳건한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아시아 안보벨트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필리핀과의 미래사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I는 이번 에어쇼를 계기로 필리핀 정부 및 군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FA-50 추가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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