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와 원격근무를 활용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점심시간 전·후 1시간을 자녀돌봄 등 개인용무에 자유롭게 활용하는 ‘점심시간 연계 탄력근무’를 활성화하고, 자녀돌봄 수요가 큰 방학기간에 ‘특별 재택근무 활성화 기간’을 운영한다. 난임치료시술휴가, 모성보호·육아시간 등 가정친화적 복무제도도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무 시간보다는 업무 성과로 평가하는 문화를 확산해 장시간 근무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시성비(時性比)’ 높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권장해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 부총리는 “일·가정양립 실천은 저출산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내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업무 성과는 개인의 행복과 선순환하는 과정에서 극대화될 수 있으며 일·가정양립 실천선언은 그 선순환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