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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한일재계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해 추진하고 있다”며 “일정 등은 최종 협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1982년부터 시작,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례화한 행사다. 다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 한일재계회의는 한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양국이 번갈아가며 회의를 개최하는데, 직전인 2019년 행사가 일본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국 경제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도 일본상의 설립 100주년을 맞는 다음달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1일 “2018년부터 중단됐던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재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