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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유치, 한발짝 더′…고양시, 환경부장관 표창

정재훈 기자I 2021.06.09 15:38:41
(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나선 고양시가 인구 100만의 특례시 규모에 걸맞는 환경정책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경기 고양시는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 보전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단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다중 이용시설 중 법정관리 미만의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공기청정기를 무상으로 임차 지원했다.

또 사물인터넷을 통한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실내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공기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42억 원을 투입해 65개소의 사업장 오염방지시설 교체 설치를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사후관리지원을 병행했다.

가정용·사업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등을 확대 시행해 질소산화물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제 대기오염에 의한 환경문제와 실내공기 오염은 우리 생활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에 따라 시의 환경실천 과제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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