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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캠 간 김세용 GH 사장, '천원의 아침밥' 확산 앞장

황영민 기자I 2023.05.22 17:06:07

道 공공기관 최초로 2억2000만원 사업 지원 결정
수도권 11개 대학당 2000만원 상당 경기미·지원금

22일 김세용 GH 사장이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천원의 아침밥’ 현장 분위기를 청취하고 있다.(사진=GH)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추가지원이 확정된 ‘천원의 아침밥’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했다.

22일 GH에 따르면 김세용 GH 사장은 이날 경희대 국제캠 제2기숙사 학생식당을 찾아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김우식 부총장, 부총학생회장 등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김 사장은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경희대측에 20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끼니를 거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내고 나머지 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제안으로 도내 대학들에 도비를 추가지원하는 방안이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합의된 바 있다.

GH는 지난 4월 경기미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고자 공공기관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총 2억2000만 원 규모의 사업 지원을 결정했다. 이후 수도권 내 11개 대학 대상으로, 대학별 2000만 원 상당의 경기미 혹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수도권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GH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아침밥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한 대학생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직접 대학교 캠퍼스 학생식당에 와서 대학생들을 만나 식사까지 함께하니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우리 공사의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하여 다른 기업들도 많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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