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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희망 붓는다" BBQ, 7년간 취약계층에 22억 기부

한전진 기자I 2024.06.26 16:23:40

2018년부터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식수·교육·식량·의료봉사 지원
치킨 판매시 본사·패밀리 10원씩 모금...상반기 1억2000만원 기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본사·가맹점주·고객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현재까지 22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BBQ치킨_BBQ가 마타레 슬럼가 지역에 물탱크를 지원하고 운영 실태 점검했다 (사진=제너시스BBQ)
앞서 BBQ는 지난 2018년부터 고객이 주문한 치킨 1마리당 본사와 패밀리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운영해왔다.

BBQ 이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부액만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우물 개발과 물탱크 설치 사업이 있다.

올해는 케냐 마차코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고 우물을 설치했다. 또한 키베라 슬럼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 5600여명을 위한 다목적 물탱크도 설치했다.

므랑가와 카지아도 지역 주민 3000여명을 위한 긴급 구호 식량도 지원했다.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빵, 쌀, 식수 등 식량을 지원하고 슬럼가 영유아를 위한 푸드 패키지도 전달했다.

특히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발가락을 썩게 만드는 모래벼룩(Jigger) 퇴치를 위한 긴급 의료 봉사를 펼쳤다. 아이들이 신을 수 있는 신발과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BBQ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활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본사, 패밀리, 고객이 함께하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아프리카 주민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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