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결선 지역 결과 발표’를 통해 인천 1곳, 경기 1곳, 충북 1곳의 후보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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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아나운서는 인천 남동갑에서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상대로 결선을 치른 결과 승리했다. 유 전 사령관은 경기 남양주갑에서 심장수 변호사를 꺾고 승리했다. ‘4자 경선’으로 치열한 경선을 펼친 충북 청주흥덕에선 김 전 위원이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과 맞붙은 끝에 본선행 티켓을 얻어냈다.
공관위는 3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자 발표와 함께 이의제기 신청 검토 결과도 발표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경선 여론조사 관련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송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이의제기가 여러 건 있었다”면서 “검토 결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확정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당 선관위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보내는 것은 무방하다. 관련 이의 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공관위는 강남권과 영남권 등 여당 텃밭에서 국민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공천을 검토하는 ‘국민추천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 정 위원장은 “국민추천제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고민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위원님들과 최종 토의해서 결론이 날 것이고, 내일 정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