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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화 원자력硏 박사, 원자력 국제기구 의장단에 선출

박진환 기자I 2016.12.14 11:27:34

송 박사, 원자력 안전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명성
OECD/NEA, 31개 원자력 선진국들이 만든 국제기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송철화 박사가 ‘제60차 OECD/NEA(OECD 산하 원자력기구)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OECD/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 선진국을 중심으로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로 1957년 설립됐다.

현재 원자력 규제 및 원자력시설 안전,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로 기술, 원자력법 등을 망라한 원자력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OECD/NEA 회원국 간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시설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정보 교류와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SNI 의장단은 31개 원자력 선진국으로 구성된 OECD/NEA 회원국 중 원자력안전 분야 연구활동에 있어 주도적인 국가에만 부여되는 자리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은 OECD/NEA의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 사고 시뮬레이션 연구 ‘OECD-ATLAS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원자력 안전 분야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의장단에 선출된 송철화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부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6년 간 OECD/NEA 산하 원자력사고분석실무위원회 의장단으로 활동하는 등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국제적 원자력 안전 전문가다.

송 박사는 “이번 의장단 참여를 통해 국제 원자력 안전 연구를 보다 더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최신의 자료들을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해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안전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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