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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정무수석 만나 “당의 목소리 가감 없이 전달할 것”

이도영 기자I 2024.05.10 12:27:58

10일 국회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
尹, 직접 화분 고르며 “경제 문제 중요한 시점”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 수석과의 접견에서 “정무수석께서 저보다 정치 선배고 평소에도 말씀 많이 듣고 배우는 분”이라며 “정치 경험이 많은 분이 오셔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한 화분을 전달하면서 “대통령께서 특별히 화분을 고르고 의미까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씀하셨고, 당과 국회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활짝 환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아 각별한 말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당정이 협의해야 할 것들은 긴밀하게 논의하고, 국회에서 협조받을 것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쪽으로 더 많이 노력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그런 노력을 할 것이고 어려운 시기에 믿음직한 분이 원내대표가 되셔서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홍 수석은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통령부터 민생 현장·경제 문제 해결, 이제는 (취임) 2주년이 된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삶이고 경제라고 말씀하셔서 (추 원내대표가) 부총리도 했으니 그런 문제에 대한 서로의 걱정과 정책 협조를 의논했다”고 답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0일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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