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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업체도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앤푸드 굽네치킨은 미국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인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를 뜻하는 ‘딥디쉬 도우’가 특징으로 시카고 현지의 맛을 기본으로 했다.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는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처럼 모짜렐라, 리코타, 로마노, 그뤼에르, 파마산 치즈 총 5가지 치즈를 토핑했다. 여기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를 발라 한국인 입맛에 맞췄다.
굽네치킨은 또 신메뉴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도 선보였다. 이 피자는 이탈리아식 염장 건조 소시지 페퍼로니를 잘게 자른 ‘찹핑 페퍼로니’를 도우 위에 골고루 토핑해 미국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버거도 현지 음식의 맛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KFC는 최근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선보인 ‘켄터키치킨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켄터키치킨버거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치킨버거를 KFC가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으로, 촉촉한 브리오슈번과 치킨 통다리살을 적용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는 풍미 가득한 그레이비소스와 부드러운 감자치즈 소스, 페퍼드레싱 등 다양한 소스와 고소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등의 식재료를 더해 맛과 식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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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의 ‘미씽 더 시티’ 프로젝트 홍콩편 ‘훠궈 밀키트’는 홍콩 현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 진한 사골 육수에 홍탕소스를 더했다. 여기에 마라와 함께 총 15가지의 재료를 담아 홍콩에서 즐길 수 있는 훠궈의 매력을 그대로 구현했다. 납작 당면과 중화면, 포두부 사리도 넣어 다채로운 식감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 ‘온더고’는 ‘푸팟퐁커리’, ‘태국식 코코넛 치킨 커리’, ‘태국식 치킨&시금치 덮밥’ 등 냉동 도시락 3종을 선보였다. 해외 여행을 못 가는 대신 현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태국 현지 맛집 메뉴들로 구성했으며, 비행기 티켓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보급과 접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개발되고 출시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