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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노바텍, ‘상온 양자컴 가능성’ 터븀 소재 中 독점 생산...현지 생산 합작 법인 부각 ‘강세’

최은경 기자I 2023.08.23 10:50:33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노바텍(28549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터븀인듄산화물이 상온에서도 양자컴퓨터 소자에 이용 가능한 양자스핀액상(QSL) 물질로 변형된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3일 10시 49분 노바텍은 전일 보다 7.46% 오른 3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김재욱 첨단양자소재연구실 박사 연구팀이 터븀인듐산화물이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수 있는 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1일 ‘희토류 영구자석의 공급망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 영구자석 중에서도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고온에서 자기특성을유지하기 위해 디스프로슘, 터븀 등 중희토류의 첨가가 필수적인데, 중희토류는 모두 중국에서만 생산 중이다.

이 같은 이슈에 따라 노바텍이 주목되고 있다. 노바텍은 ‘차폐자석’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노바텍은 희토류 금속계 자석 중 네오디움 자석 이용한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고품질 사양이 요구되는 스마트 단말기에 적합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바텍은 네오디뮴 자석 사업을 위해 중국 현지에 생산 공장과 합작법인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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