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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업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6월부터 수출액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한때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수출액(전월 대비 113% 상승)과 무역수지(전월 대비 1144% 상승)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5.6%), 기타 기계류(4.5%), 반도체제조용장비(1.6%), 전자응용기기(1.5%), 자동차부품(1.4%) 등으로 주요 수출국은 중국(50.8%), 베트남(9.6%), 대만(9.3%), 미국(7.4%)이다.
용인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MWC 2024)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이달 말 ‘동유럽(루마니아, 폴란드)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라인 신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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