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은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및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을 지낸 기후전문가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인재로 영입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7번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2일 열린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에서도 총선 당시 여당이 약속한 기후위기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은 전 세계 15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며 “인류의 가장 큰 도전인 기후위기에 여당부터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이 가장 강조한 공약은 플라스틱 다이어트다. 구체적으로 22대 국회 의정 활동시 정당 현수막과 배너 사용,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국회 상임위원회 등 회의 시 플라스틱 사용 제한 △국회의원실 무라벨 제품 구입·비닐 사용 줄이기 △ 기후환경 관련 캠페인 및 세미나 활동 적극 참여 등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기후 관련 공약으로 △기후대응 기금 규모 두 배 확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무탄소 에너지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 △탄소 리워드 확대를 통한 생활 속 탄소감축 실천 △플라스틱 다이어트로 순환경제 구축 △기후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재난 대비 시스템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기후위기 대응에 국민들이 깨끗한 공기 질과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당은 플라스틱 다이어트 공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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