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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진출기업 만난 오영주 중기부 장관 “현지 활약 지원”

김경은 기자I 2024.06.19 11:00:54

중기부,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 개최
민관 중소벤처분야 한-UAE 협력 성과 공유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아랍에리미트(UAE)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열린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를 열고 “UAE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재외공관 중소기업 원팀협의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책협의체에서 논의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체결한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UAE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는 양국 지원기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중기부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UAE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간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 순방 계기 개정한 ‘한-UAE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를 기반으로 중기부는 양국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지난해 6월 UAE 경제부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에 UAE 관을 설치해 대규모의 UAE 사절단이 참여했다. 올해 2월에는 UAE 글로벌 투자 플랫폼 ‘인베스토피아’에 국내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중기부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두바이에 중소기업 글로벌화 밀착 지원거점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개소했다. 올해 4월 29일에는 두바이 재외공관 중소기업 원팀 협의체도 신설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양국 간 협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한-UAE 중소·벤처 위원회를 신설하였으며 연내에 제1회 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협의체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UAE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UAE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라며 “정상외교를 계기로 시작된 양국 정부간 중소·벤처 협력이 발전해 양국 최초의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정책협의체 신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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