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OECD와 `세계포럼 약정` 체결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통계청(청장 김대기)은 오는 10월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일 OECD와 기관간 약정을 체결한다.

이번 약정은 제3차 OECD 세계포럼(공식 명칭: 통계, 지식, 정책에 관한 OECD 세계포럼)을 위한 양 기관의 구속력있는 책임과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통계청과 OECD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130개국 1500 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국제 행사로,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 유명 석학을 비롯해 각국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언론인 등 약 180명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 정부가 국정 우선 과제중 하나로 꼽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비롯해 삶의 질, 환경 등 선진화를 위한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 20여명이 발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경제 사회 환경을 포괄하는 새로운 발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개발의 필요성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추진했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