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플랫폼 활용…융합 주차 서비스 추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HL만도(204320)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상용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는다.
HL만도는 카카오모빌리티·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파킹 토탈 솔루션을 구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서비스 사업화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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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를 통해 3사는 공동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고 차세대 주차 토탈 서비스 대중화에 나선다.
HL만도는 주차로봇 파키를 토대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개발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만든다.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파킹(주차) 솔루션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한다.
| 실증 테스트 중인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사진=HL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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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를 연결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다. 사용자 위치와 차량 위치, 주차장 위치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3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토대로 개발한 솔루션을 국내 카카오 T 주차장부터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사진=HL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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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되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