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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 대비 15.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3.6%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