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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물려서…" 여자골프 세계 1위 코르다, 유럽 대회 불참

한전진 기자I 2024.06.29 16:14:42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뜻밖의 사고로 다음주 출전 예정이던 유럽 대회 경기에 불참하게 됐다. 이유는 개에게 물려서다.

넬리 코르다 (사진=넬리 코르다 페이스북)
코르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적었다.

코르다는 7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에서 시즌 6승을 거뒀으나 최근에는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그는 7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개에게 물려 경기에 불참한 이력 있는 선수는 코르다 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앨리슨 리(미국)가 역시 개에게 물려 병원 신세를 지느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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