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황창규 KT 회장-하성민 SKT사장, GSMA 사무총장 만나

김현아 기자I 2014.05.02 09:14:24

국내 최초로 열리는 GSMA 행사인 'Mobile360 부산'도 논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030200)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이 2일 오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앤 부베로(Anne Bouverot) 사무총장과 잇따라 만나, ICT현안 및 모바일 생태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통신사 수장들과 앤 부베로 사무총장은 모바일 생태계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관계 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10월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는 한국 최초의 GSMA 행사인 ‘Mobile360 부산’ 행사의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황창규 회장은 GSMA의 보드 멤버로 새로 취임하게 되면서 앤 부베로 사무총장과 인사한 뒤, KT와의 협력방안 및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에너지컨버전스 등 ICT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KT의 네트워크2020 분야 리더로 참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창규 회장와 부베로 사무총장은 오는 6월 상해에서 개최되는 Mobile Asia Expo에서 황창규 회장의 기조 연설에 합의했고, 이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의 통신 주관사인 KT와의 협력에 대해서

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훈 경영기획부분장,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등이 배석했다.

KT는 2일 황창규 회장(왼쪽)이 GSMA 앤 부베로 사무총장(오른쪽)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만나 ICT산업의 새로운 역할 및 성장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하성민 사장은 ICT 생태계의 다양한 사업자들간 협업은 필연적인 것으로 이를 위해 GSMA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부베로 사무총장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011년 2월 MWC 단독 미팅 이후매년 2회 이상 미팅을 갖고 있으며, 금년도에도 2월 스페인 MWC현장에서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미팅에는 하성호 CR전략실장,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산업 1실장 등 SK텔레콤측 임원들과 함께, GSMA 측에서는 양현미 CSO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부베로 사무총장은 이날 국내 통신사 수장들에게 구글과 페이스북 등 모바일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는 인터넷 사업자들과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가는 한편, GSMA 회원사들과 인터넷 사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을 통한 가치 창출 방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SK 텔레콤 하성민 사장(사진 왼쪽)은 2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앤 부베로(Anne Bouverot) 사무총장과 만나 ICT현안 및 모바일 생태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