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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임장교 과학화 훈련…무박 4일 연속 교전훈련도

김관용 기자I 2021.05.16 10:11:11

전문대항군과 쌍방 교전훈련
드론 등 첨단전력도 동원
소부대 전투지휘능력 숙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최초로 신임장교 3200여 명으로 구성된 ‘신임장교 여단 전투단’을 꾸려 전문 대항군과 4일간 주야 연속으로 교전하는 과학화전투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일부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은 육군 신임장교들이 야전부대 부임 전에 전장 실상을 체험하고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훈련 기간 중 15~18일에는 무박 4일 주야 연속 쌍방 교전훈련이 진행됐다.

신임장교들은 각자 병과 특성에 맞는 직책을 부여받거나 소대급 이하 전투원으로 편성되고 교관들은 제대 별 지휘관 또는 참모 직책을 맡아 훈련에 동참했다.

훈련은 신임장교들이 각 병과학교에서 배운 소부대 전투기술과 전투지휘 능력을 숙달하고 전문대항군과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는 공격·방어 연속상황을 부여해 전장 상황을 체험하도록 했다.

또 전장 실상을 보다 실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무인항공기(UAV)와 공격 및 정찰드론, 전차, 장갑차, 자주포, 제독차 등 18종류의 전투 장비 총 14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공격 드론으로 상대를 타격하고 이를 방어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과학화 훈련체계로 구현한 ‘마일즈 드론(MILES Drone) 체계’도 활용해 신임장교들이 미래 전장과 무인화 전투체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에 참가한 구윤재 소위(보병)는 “KCTC 훈련에서 전장 실상을 체험하며 소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남은 훈련과 교육기간 동안 최대한 배우고 스스로 단련해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는 소대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모습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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