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황사가 일찍 찾아온데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국 내륙지방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황사태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와 긴소매 옷을 입는 등 황사먼지를 가급적 피하는 게 상책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악재를 뚫고 나가기 어렵다면 피해가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증시를 가장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인만큼 `금융`과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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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왼쪽 그래프를 살펴보면 작년 10월 저점과 비교할 때 상승업종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과 관련성이 적은 업종들이다.
금융불안이 거세지는 가운데 은행업종과 가장 상관성이 적은 의약품과 기계, 화학업종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다. 이에 비해 은행과 금융업종은 부진한 모습이다.
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개별 금융기업 또는 외환시장에 대한 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굳이 불안함에 베팅하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적은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