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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웰, 4Q 엇갈린 실적·보수적인 가이던스에 주가↓

장예진 기자I 2024.02.02 01:54:5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허니웰인터내셔널(HON)은 지난 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 기준 허니웰의 주가는 전일대비 3.67% 하락한 194.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허니웰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60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2.59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억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92억달러 대비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96억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말 카푸르 허니웰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허니웰은 2024 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9.80달러~10.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96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올해 매출이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익마진은 약 2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다소 보수적인 전망에 실망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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