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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오리사과 보고…"이건 뭐야, 빨개지나?"

권혜미 기자I 2022.08.18 11:11:42

지난 11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방문한 尹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당시 발언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날 유튜브 채널 ‘YTN 돌발영상/뉴있저’엔 ‘응원 또는 질책’이란 제목으로 윤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했을 때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추석물가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YTN ’돌발영상/뉴있저‘ 화면 캡처)
마트에 간 윤 대통령은 과일 진열대에서 아오리사과를 발견하고 “이거는 뭐야?”, “당도가 떨어지는 건가?”, “이게 빨개지는 거에요?”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마트 직원은 “아오리 사과, 풋사과하고 한다”며 “제일 먼저 생산되는 사과”라고 거듭 설명했다.

직원이 “오래 놔두면 빨개진다”는 취지로 말하자 윤 대통령은 “아~”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오리사과”라고 되뇌었다.

해당 장면엔 ‘마트 돌아다니며 농수산 지식 공부도’, ‘아오리 사과는 생소한 듯’이라는 자막이 덧붙여졌다.

‘여름 풋사과’로 알려진 아오리사과는 골든딜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한 사과 품종이다. 녹색 껍질에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사각거리는 식감과 풋풋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단맛과 상큼한 맛의 조화가 좋다.

(사진=유튜브 채널 ‘YTN ’돌발영상/뉴있저‘ 화면 캡처)
또 이날 윤 대통령은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쌀 ‘새청무’ 포대를 들며 “이거는 뭐 밥을 지어서 고추장, 보리굴비하고 딱 먹으면(맛있겠네)”라며 “쌀 가공식품 개발이 돼야 쌀값이 안정된다. 국수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라면서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직접 민심 청취에 나선 윤 대통령은 배추 진열대에서 만난 한 시민에게 “무와 배추 가격이 작년에 비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정부에서 엄마들 밥상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고충을 전해들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웃어 보이며 “저희가 공급 문제 같은 걸 잘 관리해서 장바구니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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