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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사람당 케어 시간이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세 시간이었다”며 “하루에 한 사람이 다섯 여섯 명씩을 케어하다 보면 손이 퉁퉁 붓고 부르트기 일쑤였지만 그들이 흘린 땀 앞엔 고개 숙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701호에선 많은 일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 또한 프로 축구팀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바꾸시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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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16일 SNS를 통해 “좋은 방 마련해주신 아버님, 하루하루 아버님의 말씀처럼 찾아올 선수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다 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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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에는 “월드컵이 다 끝나고 2701호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다”며 “2701호는 대한축구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로 글을 종합하면 월드컵 기간에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도 안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