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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린 바 있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4주째로 접어둔 가운데, 질의응답 없는 기자회견 공지에 대부분의 취재진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 기자는 “김새론과 언제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 알려달라”고 물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퇴장했다. 진행을 맡은 안성수 골드메달리스트 대표는 “죄송하다. 오늘은 입장 발표를 하기 위한 자리”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수현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기자회견 말미 “(고 김새론 측의) 유족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장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현재 이슈가 수사대상이 되어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유족 측이 사과를 요구했던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6년 연애(미성년자 시절 포함)했다는 주장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김수현과 김새론이 열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멤버로 기여했다는 주장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로 협박했다는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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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N번방급 영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한 상태다.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17세(만 16세)일 때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와 편지 등의 증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