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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부 고기는 흰 지방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제품과 달리 색이 짙게 변한 듯한 고기도 담겨 있었다.
김 작가는 “못 먹는 기름 덩어리와 진공이 풀려서 변색 되어 있어서 받은 사람이 곤란해하다가 알려주는 일이 생겼다”라며 “네이버 쇼핑으로 보냈는데 판매자는 해명도 안 해주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려니까 챗봇 뺑뺑이만 돌리니까 약만 오르고 있었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선물 같은 거 안 돌리고 돈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이런 걸 팔다니 양심 없다”, “보기만 해도 열받는다, 환불 꼭 받으시길 바란다”며 공분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사진만으로 제품에 이상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첫 사진은 차돌박이 중 아주 좋은 부분은 아니지만 완전 해동된 상태라 이상해 보일 수 있다”며 “소고기를 진공포장하면 공기가 차단되어 색이 변한다. 포장을 뜯고 산소에 노출시키면 색이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품질을 둘러싼 논란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과거에도 상한 제품이나 매장에 전시됐던 제품이 그대로 배송되는가 하면, 곰팡이가 핀 참치캔이나 썩은 과일 세트가 선물로 보내진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가의 선물세트라고 해서 반드시 가격에 걸맞은 품질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23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선물세트 92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상품에서는 소고기 등급이 낮은데도 오히려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비싸게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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