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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박나래가 자택, 일산의 주사 이모 집, 차에서 수액을 맞았다”며 주사 이모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 갑질했다는 의혹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아닌 한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고 약물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박나래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박나래가 잠든 후에도 주사 이모가 여러 종류의 약을 투입했다. 그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응급상황이 생길까봐 약 사진을 찍어둔 것”이라며 “협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사건반장’을 통해 “어느날은 박나래가 ‘그 주사 이모, 왠지 의사 아닌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 그럼 수액을 맞으면 안 되지 않냐고 했더니 ‘이 언니 때문에 몸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A씨는 “걱정이 돼서 (매니저들이) 주사 이모가 제공한 약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이런 것도 못 해주면 이 일을 왜 하냐’며 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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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변호사는 “의료법 위반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고 노동법 위반 소지도 있다”며 “법적인 부분 해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삿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지급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박나래는 지난 5일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앞선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했고,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편성을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