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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은 화재 저지선을 긋고 불에 타는 물건을 치워 화재 확산을 느리게 하는 역할을 하며, 호스 등 진화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은 일당으로 최저임금보다는 적은 수준인 최대 10.24 달러(1만5천645원)를 받고 있으며, 긴급상황에서는 시간당 1달러(1천470원)를 추가 수당으로 지급받는다.
이에 더해 화재진압 업무에 직접 투입될 경우 복역 일수가 이틀 줄어드는 혜택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이 전에도 죄수들을 동원해 산불에 대응해 왔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시카고대 법학전문대학원이 2022년에 낸 죄수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방 혹은 주 교도소에 약 120만 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으며 이들은 교정당국이 시키는 일을 거부하거나 어떤 일을 할지 선택할 권리가 없다.
일부 죄수들은 노역 대부분에 대해 아무런 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국의 인권단체들은 죄수들을 위험한 작업에 비자발적으로 투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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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돕겠다”며 인력 지원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